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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후2

퇴사 후 두 달 곧 있으면 퇴사한지 두 달이 된다. 아직 한 번도 퇴사를 후회한 적이 없다.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진 통장 잔고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 -퇴사한다음 무엇을 할지 다 정하고 나와야한다. 계획이 없으면 퇴사후 계속 불안할 것이다. -돈이 쫄리면 퇴사의 자유를 조금밖에 누리지 못하므로 최소한 빚은 모두 갚고 나와야한다. 꿈이 있고 목표가 있어도 돈이 없다면 자유가 자유가 아닐것이고, 그토록 원했던 백수생활이 고통스러울 것 같다. 1. 사실 내가 회사를 떠나는 이유를 뭐라고 딱 말할 수 없었는데, 지나고 보니 내가 퇴사한 이유는 이 곳에서 내 미래가 안보였기 때문이다.이대로 5년뒤, 10년뒤 나는 그저그런 찌들어 사는 직장인이 되어있을 것 같았고, 은퇴할때가 되서는 일은 많이 했으나 성취감 없이 삶이 너무 공허할.. 2018. 10. 9.
저질러버린 퇴사, 그 후 일주일 결국 퇴사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팀원들이 송별회를 해주었고, 과분한 선물과 격려를 받았다. 이제 떠나려는 직장에서 나의 새 출발을 격려받는다는게 정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회사는 미련없이 떠나지만, 사람들은 좀 그리울 것 같다. 사람 때문에 힘들었지만 또 사람때문에 감동을 받고, 사람은 정말 '불합리한 모순덩어리'이고, 이해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다. 어찌 되었건 퇴사도 '이별'이고, 이번 이별은 여지껏 겪은 것과 조금 다른 경험이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인데, 입사할 때 퇴사를 생각했더라면 회사생활이 좀더 편하고 행복했을 것 같다. 여러가지 문제와 나의 고민이 겹쳐지며 퇴사를 선택했다. 이런 곳에 와서 일을 하고,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운이 좋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왜 그만두냐고 하지만 .. 201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