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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2

저질러버린 퇴사, 그 후 일주일 결국 퇴사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팀원들이 송별회를 해주었고, 과분한 선물과 격려를 받았다. 이제 떠나려는 직장에서 나의 새 출발을 격려받는다는게 정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회사는 미련없이 떠나지만, 사람들은 좀 그리울 것 같다. 사람 때문에 힘들었지만 또 사람때문에 감동을 받고, 사람은 정말 '불합리한 모순덩어리'이고, 이해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다. 어찌 되었건 퇴사도 '이별'이고, 이번 이별은 여지껏 겪은 것과 조금 다른 경험이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인데, 입사할 때 퇴사를 생각했더라면 회사생활이 좀더 편하고 행복했을 것 같다. 여러가지 문제와 나의 고민이 겹쳐지며 퇴사를 선택했다. 이런 곳에 와서 일을 하고,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운이 좋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왜 그만두냐고 하지만 .. 2018. 8. 24.
회사에서 반복되는 불행을 끊기 위해 그만둔 습관 3가지 나는 첫 회사를 다니는것이 너무너무 힘들었고, 힘든 이유는 업무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왔다. 모든 상황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하고 좌절했는데,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유튜브, 브런치, 심리학책을 뒤져가며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처음 이 글을 썼던 때로부터 3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내가 달라질 수 있도록 영향을 준 모든 사람과 방법을 공유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너무 힘들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글을 읽으며 힘을 얻었고, 나도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할 수 있었다. 실패한 내 경험을 공유하고, 누군가는 이 경험에서 희망을 보면 좋겠다. 지난 2년 동안 나를 괴롭혔던 3가지 나쁜 습관을 버리기로 했다. 1.. 201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