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한 선택1 퇴사 후 일곱 달 퇴사 후 7달이 지났다. 패기롭게 걱정없다는 글을 썼었는데, 돈을 걱정없이 펑펑 썼더니 통잔 잔고가 생각보다 빨리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걱정된다.취업시장은 경기불황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안좋은 상황이다. 퇴사 이후 모든 면에서 정말 좋았다. 건강도 회복하고,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점점 다가가고.그런데 돈이란 것이 이렇게 중요한줄 없어보니 이제 알겠다. 있다가 없으니까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전에 잠깐 같이 일했던 분이 마케터 자리를 추천해 주셨다. 디자인이라는 꿈을 위해서 퇴사를 하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실력을 쌓아 디자이너로서 살고 싶다고 그렇게 굳은 다짐을 했는데, 툭하면 밤새워 작업하고 체력적으로 지쳐있는데다가 심리적으로도 돈이 점점 없어진다는 불안감이 들면서 엄청 흔들렸다. 추천해주신 자리가.. 2019. 3. 17. 이전 1 다음